리로스쿨

여러분! 입시를 준비하면서 의욕이 떨어지거나 막연할 때 다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이겨내시나요? 대부분 내가 되고 싶은 미래,즐거운 대학생활을 상상하면서 힘든 입시기간을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딱히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나 기대가 없었는데요!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저는 오히려 고등학생 때 생각했던 생활보다 훨씬 더 재밌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이 대학교를 들어가면 겪게 될 일상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가장 재밌는 건 술자리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교 1학년들을 일주일 중에 반 이상을 술을 마시며 사는데요...(일단 제 주변은 그렇습니다.) 보통 오전~오후 수업을 듣고 나서 6시쯤 대학로에 있는 술집에 가서 6시부터 마시기 시작합니다.... 이때 많은 술게임을 하는데요 정말 재밌습니다 술을 마시고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네 컷 사진을 찍기도 하고 노래방에 가서 더 놀기도 합니다. (만약 내가 기숙사에 살 거다 아님 자취할 거다 하는 사람들은 해가 뜰 때까지 마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대부분 대학교수업이 있기 때문에 보통오전수업이 마치면 친구들끼리 단체로 해장을 하러 갑니다... 동아리 뒷풀이, 개강총회 등 많은 술자리 약속이 있고 보통 이 과정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대학교 들어가고 한 달 만에 인스타 맞팔 100명 늘었다면 이해가 가시나요? 친해지고 나서 그 다음 날은 이름을 알지 못하죠) 그리고 만약 자신은 술을 못마시거나 술자리가 싫은 사람들은 보통 밥을 같이 먹으면서 친해지거나 같이 공강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과 친해지곤 합니다.  또 대학교 내 공원에서 다 같이 소풍을 하기도 하고 , 과팅을 나가서 다름과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합니다.(운이 좋다면 연인을 만들 수도 있지요)저는 대형과여서 선배들과의 교류가 적지만 보통의 다른 학과의 경우 선배들이 후배의 밥을 사는 ＇밥약＇이라는 것을 하면서 서로 친해지기도 합니다. 또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에는 일단 사람 자체가 많으므로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루하루가 재미로 차 있기도 하지요 마치 현장체험학습을 매일 가는 느낌입니다.  대학교에는 보통 거의 모든 종류의 동아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고 있던 분야 관련 동아리에 들어가서 재밌는 활동을 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대학교는 시험기간에 24시간 운영하는 장소들이 많아서 시험기간 때 학교에서 밤샘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밤샘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뒷전으로 하고 서로 수다를 떨거나 공부를 접고 밤에 조명이 켜져 있는 학교 안아서 술을 마시면서 놀기도 합니다. 일단 공부를 해야 하긴 해도 고등학생때 막막한 감정을 느끼면서 했던 공부와는 다른 느낌이고 학점을 챙기는 것도 오로지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공부량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대학생은 정말 자유롭습니다 물론 자유롭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이 커진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수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지금하고 있는 입시준비에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고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